美2월 실업률 오르고 임금상승률 제한적…“비둘기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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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고용시장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늘어났지만, 실업률은 상승했고, 임금상승률은 높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2월 비농업고용이 27만5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 올해 1월 고용수치는 대폭 수정했다.
의료서비스와 정부 고용은 경기 사이클에 영향 받지 않는 비경기적 분야인 만큼 시장은 고용시장이 더 뜨거워지지는 않았다고 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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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와 정부 고용이 증가폭 절반 차지
시간당 평균 임금 전월비 0.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2월 고용시장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늘어났지만, 실업률은 상승했고, 임금상승률은 높지 않았다. 시장은 ‘비둘기’(통화완화 가능)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12월, 올해 1월 고용수치는 대폭 수정했다. 지난해 12월 33만3000건 증가는 29만건 증가로, 1월 35만3000건에서 29만건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시장이 환호하는 근거다.
음식 서비스 및 주점 고용은 4만2000건 늘었다. 지난 3개월간 큰 변화가 없었다.
실업률이 3.9%로 예상치(3.7%)와 전월(3.7%)을 모두 웃돈 점도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5%다.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인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년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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