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음란물 확산하고 있어, 몰카 공화국서 이제는...” 프랑스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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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음란물이 확산하고 있다고 한 프랑스 유력 매체가 보도했다.
르몽드는 7일(현지시간) 지난 1월 말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 이미지가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된 일을 거론하며 "이런 일이 놀랍지 않은 나라가 있다면 바로 한국"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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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는 7일(현지시간) 지난 1월 말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 이미지가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된 일을 거론하며 “이런 일이 놀랍지 않은 나라가 있다면 바로 한국”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몰카 공화국’으로 불린 한국은 이제 ‘딥페이크 공화국’”이라고 한마디로 요약했다.
르몽드는 온라인 합성 음란물이 한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문제였으며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됐다고 전했다. 그 첫 번째 희생자는 여가수들이라는 점도 짚었다.
네덜란드 딥페이크 탐지 회사 딥트레이스의 헨리 아이더는 “이미 2019년에 관련 피해를 본 전 세계 유명인 중 25%가 K팝 스타였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5년이 지난 지금 이런 추세가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일단 K팝의 국제적인 성공이 이런 부작용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K팝이 동아시아에서 북미, 유럽, 중동으로 수출되면서 팬층이 늘어나고 있고, 자연스레 이들 스타는 세계 각지에서 판타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르몽드는 그러나 K팝의 세계화만으로는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아이더는 “2019년에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이런 콘텐츠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소비된다는 점”이라며 “그리고 문제는 K팝 스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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