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발언에 디아스까지 등장!...“트레블을 직접 해봐야 그 기분을 알지,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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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에 반응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 시간) "맨시티 수비수 디아스가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에 응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아놀드의 발언이)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건 맨시티와 내가 몸을 담았던 팀들의 위대함으로 증명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정복했고, 앞으로 무엇을 위해 나아갈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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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에 반응했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 시간) “맨시티 수비수 디아스가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에 응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놀드의 발언이 화제다. 아놀드는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기계와 맞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가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영입해 우승을 차지한 것을 겨냥한 것이었다.
아놀드는 “이 시대를 돌이켜보면 맨시티가 우리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었고 더 성공적이었다”라며 “두 팀(맨시티와 리버풀)의 재정 상황 때문에 우리가 딴 트로피가 팬들에게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맨시티 선수들이 반응했다. 맨시티 간판 스트라이커 홀란은 “맨시티에 온 지 1년이 됐다. 트레블을 달성했는데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아놀드가 알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홀란은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다. 그런 말을 한 이유에 대해서 모르겠지만 난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면 괜찮다”라고 밝혔다.
디아스도 “우리는 맨시티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작년에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는 팬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아스는 맨시티의 트레블에 대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결국 실제로 우승했을 때만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트레블은 실제로 해봐야 그 기분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놀드의 발언에 대해 의견을 남겼다. 디아스는 “(아놀드의 발언이)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건 맨시티와 내가 몸을 담았던 팀들의 위대함으로 증명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정복했고, 앞으로 무엇을 위해 나아갈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뛴다. 다른 사람의 성공은 그들의 업적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라고 주장했다.
디아스는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빅클럽이 되는 길이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자신의 편의에 따라 (다른 사람의 성공을) 더 크게 혹은 더 작게 만들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는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63점으로 PL 1위, 맨시티는 승점 62점으로 PL 2위를 달리고 있다. 25라운드 경기 결과로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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