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SON' 옆으로 헤쳐 모여! 토트넘 선수들, 사석에서 일상 모임 포착→'무슨 조합?'

김아인 기자 2024. 3. 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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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데이비스를 포함해 손흥민, 올리버 스킵, 브레넌 존슨,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매디슨이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요리스를 비롯해 토트넘의 핵심이었던 해리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새로운 주장으로 손흥민이 임명됐다.

또 반 더 벤은 "주장으로서, 인간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정말 톱클래스 선수다. 경기장에서 그는 항상 팀을 이끌고 싶어한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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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벤 데이비스 SNS

[포포투=김아인]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벤 데이비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중에는 토트넘 선수들과 사석에서 함께 모여있는 사진도 있었다. 데이비스를 포함해 손흥민, 올리버 스킵, 브레넌 존슨,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매디슨이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격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오랫동안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의 역할을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맡기고, 주전 센터백으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파트너로 미키 반 더 벤을 낙점했다. 이 외에도 에릭 다이어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다빈손 산체스 등을 과감하게 내치고 파페 마타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이브 비수마 등을 주전으로 선택했다.


주장단 역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요리스를 비롯해 토트넘의 핵심이었던 해리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새로운 주장으로 손흥민이 임명됐다. 구단 역사상 첫 비유럽인 주장이 된 손흥민은 부주장 매디슨, 로메로와 함께 이번 시즌 주장단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또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 또한 컨디션을 회복하겠다고 단언했다.


개막전에서 토트넘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라인을 높게 올리고 과감하게 전진하는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주장 손흥민은 원정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허들을 하면서 단합하는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또 평소처럼 득점을 올리기보다 주변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움직임을 주로 가져갔고 최전방에서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선수단 내 분위기도 최상이다. 토트넘 선수들의 최근 인터뷰에서도 느낄 수 있다. 손흥민은 “나는 존슨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가능한 한 그를 돕고 싶다. 존슨은 환상적인 일을 해냈고, 그를 꼭 안아주고 싶었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또 반 더 벤은 “주장으로서, 인간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정말 톱클래스 선수다. 경기장에서 그는 항상 팀을 이끌고 싶어한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순조롭게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는 부상자와 퇴장 징계 악재가 대거 발생하면서 기세가 꺾였지만, 겨울을 지나면서 조금씩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15승 5무 6패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치며 리그 4위권 진입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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