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개막, 17일까지 열흘간 상춘객 맞이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3. 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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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상춘객들의 발길이 전남 광양매화축제로 향하고 있다.

광양시는 8일 광양 다압면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광양매화축제, 신안새우란축제, 함평국향대전, 담양대나무축제 등 사군자 테마 축제 개최 4개 지자체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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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광양매화축제. 광양시 제공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상춘객들의 발길이 전남 광양매화축제로 향하고 있다.

광양시는 8일 광양 다압면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광양매화축제, 신안새우란축제, 함평국향대전, 담양대나무축제 등 사군자 테마 축제 개최 4개 지자체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사군자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열흘간 열린다.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나만의 공간:매화나무 아래에서 등 광양매화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가 대거 도입됐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으며 입장권 구매 시 환급하는 축제상품권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 도로에서의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축제장 내 일반차량의 진입과 통행이 제한되며 일반차량은 둔치주차장에, 대형버스는 섬진주차장과 도사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무료셔틀버스을 통해 도보로 20분 가량 걸리는 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갈 수 있다.

광양시는 도보 이동을 권장하기 위해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섬진강 맨발 걷기' 이벤트도 운영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사고의 전환을 통해 올해 축제는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며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화의 고장 광양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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