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협상 완전 결렬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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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교환석방 및 구호 확대의 휴전 협상이 완전히 결렬되어 끝나버린 것은 아니라고 8일 하마스 관리가 AFP 통신에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하마스 관리는 "중재단이 하마스 협상팀에 합의 달성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다음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없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단과 하던 협상을 중단하고 카이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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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교환석방 및 구호 확대의 휴전 협상이 완전히 결렬되어 끝나버린 것은 아니라고 8일 하마스 관리가 AFP 통신에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하마스 관리는 "중재단이 하마스 협상팀에 합의 달성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전쟁 내각에 합류한 가디 아이젠코트 전 총참모장은 하마스가 중재단으로부터 원 제안에 대한 거절에 그치지 말고 나름의 역제안을 내놓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역제안과 함께 하마스의 입장이 분명해지고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최초 6주 휴전안을 받고 역으로 3단계 145일간의 휴전안을 꼭 한 달 전에 제시했다. 이후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참여 아래 또 이스라엘 참여 없이 협상이 크게 두 차례 있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월 말에 이달 4일께 하마스가 라마단 개시 10일을 앞두고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그냥 지나갔다. 오히려 다음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없이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중재단과 하던 협상을 중단하고 카이로를 떠났다.
그러나 가디언 지 등에 따르면 하마스 팀은 완전 결렬 자세로 떠난 것이 아니고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정치국 지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도하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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