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이스탄불 방문…에르도안, 전쟁종식 위한 협상 압박

유세진 기자 2024. 3. 8.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3년째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회사들이 우크라이나 해군을 위해 2척의 초계함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흑해의 상업용 선박 안전 항해 보장위한 조치도 논의의 초점
[이스탄불=AP/뉴시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3년 7월7일 이스탄불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2024.03.08.

[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양국 간 평화 중재자 역할을 거듭 제안해 왔었다.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3년째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담은 또 흑해에서 상업용 선박의 항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이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은 젤렌스키가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게 더 많은 군수품과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튀르키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회담과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을 주최했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었다.

튀르키예는 그러나 2022년 유엔과 함께 흑해를 통해 수백만t의 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거래를 중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해 식량과 비료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 합의플 파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회사들이 우크라이나 해군을 위해 2척의 초계함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했다.

젤렌스키는 지난 7월 튀르키예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