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이스탄불 방문…에르도안, 전쟁종식 위한 협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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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3년째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회사들이 우크라이나 해군을 위해 2척의 초계함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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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양국 간 평화 중재자 역할을 거듭 제안해 왔었다.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3년째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담은 또 흑해에서 상업용 선박의 항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이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은 젤렌스키가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게 더 많은 군수품과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튀르키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회담과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을 주최했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었다.
튀르키예는 그러나 2022년 유엔과 함께 흑해를 통해 수백만t의 우크라이나 곡물을 선적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거래를 중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해 식량과 비료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 합의플 파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회사들이 우크라이나 해군을 위해 2척의 초계함을 건조하고 있는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했다.
젤렌스키는 지난 7월 튀르키예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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