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도 안팎 꽃샘추위…강원 산간은 한파 주의보
[앵커]
이번 주말에는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전국적으로 영하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대기는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쪽 한기가 내륙을 파고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심합니다.
주말 동안 날은 맑겠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륙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5도 안팎을 보이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한파 주의보도 발령된 강원 산간에선 영하 10도를 밑돌기도 하겠습니다.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9일과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을 기록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비 소식 없이 건조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영남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해지겠습니다.
3월은 일 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인 만큼, 주말 동안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부터 꽃샘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고, 주 초엔 전국에서 눈비가 내려 건조함도 해소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u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꽃샘추위 #한파 #바람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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