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대진표 확정, 격전지는?

송현준 2024. 3. 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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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33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경남 16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도 완성돼 가는데요.

관심 선거구의 판세와 구도를 진단한 KBS토론경남 내용을 송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강세로 요약할 수 있는 경남의 공천 결과.

공천된 현역 의원은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3명입니다.

경남의 현역 의원 80%가 '공천 칼날'을 피해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인의 약진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약했기 때문에, 저는 결국은 중진을 보호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그런 시스템 공천이 됐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더딜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그 다음에 우리 유권자들도 후보자가 식상하니까 참신성이 떨어지니까 또 투표장에 안 갈 가능성도 높고…."]

예상 격전지, 관심 지역구로 양산 을과 김해 을, 창원 성산과 창원 진해, 거제가 꼽혔습니다.

김두관, 김태호 전직 도지사들이 대결할 양산 을은 '예측불허'.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전체적으로 김두관 후보가 조금 밀리는 형국이지만, 저는 중앙정치에서의 심판 정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서…."]

재선 김정호 후보에 맞서 3선 조해진 후보가 나선 김해 을은 국민의힘의 당내 반발 수습이 관건입니다.

[손원혁/KBS창원방송총국 기자 : "(예비후보들과) 한팀이 돼서 이 총선을 조해진 후보를 중심으로 뛰어내느냐가 사실은 제일 큰 어떤 표 결집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의 정치 일 번지, 창원 성산에서 녹색정의당이 진보진영 단일화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습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단일화로 양보한다 이렇게 된다면 유권자들이나 또 창원시민들 같은 경우 녹색정의당이 선거를 포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거제에서는 개혁신당이 경남의 첫 후보를 낸 가운데, 개혁신당이 경남 판세에서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렸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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