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송갑석 생환? 이낙연 출마지는?…광주 총선 변수는
[KBS 광주] [앵커]
광주 지역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총선 구도는 여전히 꿈틀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송갑석 의원이 생환하느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어디에 출마하느냐가 남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현역 의원이 1명만 살아남은 광주 민주당 경선.
거센 물갈이 바람 속에, 남은 곳은 공천 심사 결과가 두 차례나 뒤집혔던 서구 갑뿐입니다.
서구 갑 경선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송갑석 의원이 오는 10일부터 1대 1로 치릅니다.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 비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한 상황에서, 송갑석 의원의 생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갑석/국회의원/지난 4일 : "광주, 호남 내려가서 경선에서 싸워서 이기든 지든 그것은 내가 감당하고 감수해야 할 몫이지만 우리 당의 선거는 어떻게 할 거냐."]
광주 민주당 경선은 서구갑 경선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일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17개 시도 중 광주 지역의 후보자 명단만 인준하지 않은 만큼, 일부 지역의 결과는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출마지입니다.
광주 출마를 공식화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선거구를 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경선 결과가 이 대표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표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출마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4일 : "기왕에 싸운다면 의미있는 싸움이 돼야 할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 쪽의 동지들이 이미 뜻을 가지고 어떤 분들이 뛰고 있는가, 이런 것도 당연히 고려돼야 하는 것입니다."]
한편 전남 10개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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