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현금 1억원 턴 복면강도…4시간 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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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한 금융기관에 침입해 현금 1억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복면강도가 범행 4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8일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아산시 도고면 한 금융지점에 검은색 복면을 쓴 강도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ㅅ씨의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 복면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강탈한 현금 1억여원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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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차 빼앗아 달아났지만 경찰 추적 체포
충남 아산의 한 금융기관에 침입해 현금 1억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복면강도가 범행 4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범인은 경기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 주차장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8일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아산시 도고면 한 금융지점에 검은색 복면을 쓴 강도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이 금융기관엔 남성·여성 등 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괴한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통장을 하나 만들고 싶다. 압류 등을 푸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 뒤, 갑자기 지니고 있던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면 괴한은 범행 뒤 남성 직원의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차는 이 금융기관에서 2㎞ 남짓 떨어진 삽교천 근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미리 도주로를 계획하고 차를 버린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전국 경찰에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은 범인이 금융기관에서 빼앗아 달아났던 차를 버리고, 미리 주차해둔 자신의 차로 바꿔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차량을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범인이 충남을 벗어나 경기도로 달아난 것을 확인하고 포위망을 좁혔으며, 범행 4시간여 만인 이날 밤 9시7분께 범행 장소에서 50㎞ 떨어진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용의자 ㅅ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ㅅ씨의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 복면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강탈한 현금 1억여원도 회수했다.
경찰은 용의자 ㅅ씨를 아산경찰서로 압송했으며,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송인걸·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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