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에서 가자지구로 가는 ‘해상 구호 통로’ 주말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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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까지 해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통로가 구축됩니다.
EU 집행위는 현지시각 8일 미국, 영국, 키프로스,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 통로로 구호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말테이아 구상'(Amalthea Initiative)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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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까지 해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통로가 구축됩니다.
EU 집행위는 현지시각 8일 미국, 영국, 키프로스,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 통로로 구호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말테이아 구상’(Amalthea Initiative)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키프로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인 9일이나 10일에 개통할 수 있는 여건에 거의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키프로스는 가자지구에서 북서쪽으로 370㎞ 거리로, EU 회원국 가운데 가자지구와 가장 가깝습니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임시 항구를 건설할 것을 미군에 지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이 구상이 새로 지어질 항구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시 항구가 건설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선 해상 통로 시범 운용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국들은 공동성명에서 “해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복잡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평가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육로를 통한 구호품 운송을 더 확대하도록 이스라엘과 지속 협력하고 추가적인 전달 통로 개설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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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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