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에서 가자지구로 가는 ‘해상 구호 통로’ 주말 첫 가동

김경진 2024. 3. 8.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까지 해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통로가 구축됩니다.

EU 집행위는 현지시각 8일 미국, 영국, 키프로스,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 통로로 구호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말테이아 구상'(Amalthea Initiative)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까지 해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통로가 구축됩니다.

EU 집행위는 현지시각 8일 미국, 영국, 키프로스,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 통로로 구호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말테이아 구상’(Amalthea Initiative)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키프로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인 9일이나 10일에 개통할 수 있는 여건에 거의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키프로스는 가자지구에서 북서쪽으로 370㎞ 거리로, EU 회원국 가운데 가자지구와 가장 가깝습니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임시 항구를 건설할 것을 미군에 지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이 구상이 새로 지어질 항구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시 항구가 건설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선 해상 통로 시범 운용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국들은 공동성명에서 “해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직접 전달하는 것은 복잡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평가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육로를 통한 구호품 운송을 더 확대하도록 이스라엘과 지속 협력하고 추가적인 전달 통로 개설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