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 스토킹 피해 호소 “5년이면 그만”

김수민. 사진| 김수민 SNS

SBS 최연소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김수민은 8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하는 모 남성분”이라며 “5년이면 이제 그만하실 때도 됐잖아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수민은 “벌써 4, 5년째 된 것 같은데..제가 회사 다닐 때도 본인이 남친이라고 꽃집에 주문 넣으시고 회사로 계속 꽃 배송하시고, 배송 완료 인증으로 꽃집 사장님께 저랑 셀카 찍어 보내달라고 하시고”이라며 “신학대학원 준비하시고 정치 지망생이라고 하시던. 메일과 우편으로 시달리게 하셨던 분, 차단하니 이 불쾌를 잊지 않겠다며 협박 메일을 보내셨길래 이쯤 마무리되었구나 싶었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에도 본인이 제 친구의 남친이라 소개하며 접근을 해 오셨더라”라고 스토킹 피해를 당해 왔음을 밝혔다.

이어 “그분의 거주지가 정말 외국이기를 바라면서. 제 주위 분들이 더 이상 제 친구 혹은 지인 혹은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에게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이런 사람이 연락하며 저를 팔아먹는다면 조심하라”라고 경고했다.

김수민은 2018년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만 21세에 SBS 최연소 아나운서가 됐다. 입사 3년 만인 2021년 퇴사, 9월 5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뒤 2022년 12월 득남했다. 현재 둘째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