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이어 이변! 흥국생명, 1위 싸움 앞두고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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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2위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단 1점도 가져오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23, 25-14)으로 완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막판, 필립스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야스민의 공격이 마무리하며 25-14, 시즌 처음으로 흥국생명전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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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자부 2위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단 1점도 가져오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23, 25-1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세 시즌만에 흥국생명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은 21-22시즌 5라운드(2022.02.11)에서 거둔 3-1 승리다.
더불어 승점 3점을 따며 누적승점 14점, 시즌 4승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22-23시즌 기록한 창단 최대 승수인 5승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야스민이 38득점(공격성공률 53.73%)으로 폭발했고, 박정아 16득점과 필립스 10득점이 뒤를 보탰다.
이 날 페퍼저축은행 팬들은 구단 내홍 사태에 분노해 홈 구장인 페퍼 스타디움 등에 시위 트럭을 보냈지만 경기만큼은 크게 괄목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반면, 선두 현대건설(74점)과 2점 차로 1위 싸움을 벌이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절박한 흥국생명은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았다. 김연경 19득점, 윌로우 15득점, 레이나 13득점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로써 파이널 매치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하루 차 간격을 두고 나란히 하위권(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팀에 패하며 갈 길이 더 바빠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한 바 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초반 점수차를 수월하게 벌리며 앞서나갔다. 윌로우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김연경, 김수지, 이주아가 연달아 득점하며 점수를 12-5까지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범실로 점수를 얻는 것이 아니라면, 야스민의 득점에 전적으로 기대야 했다.
어렵지 않게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달아난 흥국생명은 레이나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닿은 뒤 이고은의 범실로 25-18,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부터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앞서가던 흥국생명이 연달아 범실을 저지르며 순식간에 6-6 동점을 허용했다. 야스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해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 역시 김연경의 공격을 내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번 달아난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내주려하지 않았다. 16-14로 앞선 상황,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이 좀처럼 뚫리지 않아 장기 랠리를 이어가다 마침표 득점을 해냈다. 이후로는 승리의 추가 페퍼저축은행으로 기울었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25-22로 반격했다.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는 1~2점 차 랠리를 펼치며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그러나 관건은 리시브였다. 레이나가 후위 수비와 리시브에서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크게 부진했다. 지친 기색의 김연경도 조급한 공격으로 아웃범실을 내는 등 승부처에서 고전했다. 반면, 야스민은 3세트에서만 12득점을 몰아치며 크게 선전했다.
결국 3세트까지 페퍼저축은행이 25-23으로 차지한 가운데,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는 제대로 득점조차 내지 못하며 완전히 꺾인 모습을 보였다. 4세트에서 김연경은 2득점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은 막판, 필립스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야스민의 공격이 마무리하며 25-14, 시즌 처음으로 흥국생명전을 승리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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