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꽃샘추위 기승…일요일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노수미 2024. 3. 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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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앞두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 기온 서울은 영하 3도로 평년 기온을 3도 이상 밑돌겠고요.

강원 산간 지역은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곳곳으로는 서리도 내리겠습니다.

이처럼, 피부에 닿는 바람결은 차갑지만, 하늘 표정은 좋습니다.

주말동안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습니다.

추위 대비만 잘해주신다면,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지만, 대기가 건조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영남 지역은 메마름이 심할 텐데요.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이 됩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남해안 지역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작은 불씨도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화재 예방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고요.

먼바다를 중심으로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휴일도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낮부터 추위가 차츰 풀리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에 눈과 비 예보가 나와 있고요.

주 후반을 향해 갈수록 봄기운은 더욱더 짙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꽃샘추위 #서리 #강풍 #너울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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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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