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필리핀 외교장관과 통화…"양국 교류·협력 심화"

최근 정상·장관 간 서한 교환…"빠른 시일 내 상호방문"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8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8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미사일 공격에 의해 필리핀 선원 2명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고, 올해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최근 양국 정상 및 장관 간 축하 서한 교환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날로 장관은 올해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심화된 미래 협력을 추구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또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상호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조만간 서울에서 개최될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역내 민주주의 모범 국가인 필리핀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마날로 장관은 한국 정부의 초청에 감사하다며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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