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친명' 양부남 법률위원장 광주 서구을 후보로 확정(종합)

강주희 기자 2024. 3. 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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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광주 서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의원 선거는 충북 제천시 마선거구에서 이정현 민주당 제천시단양군지역위원회 자치분권 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충남 부여군 가선거군에는 노승호 전 부여군의회 부의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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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비례대표·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 탈락
이재명 사법리스크 관리한 친명계 원외 인사
이낙연 서구을 출마 가능성도…대결 성사 주목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서구 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양 위원장 측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광주 서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7~8일 100% 시민여론조사로 치뤄진 경선에서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양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측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의 사법 리스크를 총괄해 온 친명계 인사로 꼽힌다.

2021년 민주당에 입당한 뒤 이듬해 김승원 의원과 함께 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대선 때는 이 대표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에 사무실을 내고 총선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양 의원의 탈당에 따라 광주 서구을을 일찌감치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특히 서구을이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출마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만큼 양 위원장과 이 공동대표의 대결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이 공동대표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지역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구 5곳의 결과도 발표했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에서 김규호 전 강원대 겸임교수, 전북 남원시 제2선거구가에서 임종명 민주당 남임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경남 창원시 제15선거구에선 김진옥 전 경남도의회 의원이 확정됐다.

기초의원 선거는 충북 제천시 마선거구에서 이정현 민주당 제천시단양군지역위원회 자치분권 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충남 부여군 가선거군에는 노승호 전 부여군의회 부의장을 선정했다.

선관위는 당초 전북 전주시 제3선거구를 포함해 6곳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선에 나섰던 하대성 전 전북대 객원교수가 징계 의결로 경선이 취소됨에 따라 나머지 후보인 정종복 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단 부단장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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