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작업중이던 하청근로자 또 숨져
노인호 기자 2024. 3. 8. 21:12
경북 봉화군의 비철금속 제련소인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청소 작업중이던 5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졌다.
8일 경찰과 영풍 석포제련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냉각탑 청소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근로자 A(52)씨가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냉각탑 안에 쌓인 석고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회사 측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고장 난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아르신 급성중독으로 숨지거나 다쳤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종우 거제시장 징역형 집유 확정...시장직 상실
-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
- HMM’s Q3 profits soar to trillion-won level
- [속보] ‘공천 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영장실질심사 출석
- [단독] “마약 투약 자수” 김나정, 귀국 후 인천공항서 경찰 조사 받았다
- 이영애, ‘이승만 재단 기부 폄하’ 유튜버와 화해권고 거부
- 한동훈 “이재명 당선무효로 434억 토해내도 민주당 공중분해 안돼”
- [단독] 70대 운전자 스쿨존 인도 돌진... 보행자 경상, 반려견은 즉사
- “수능 국어, 9월 모평과 유사해... 결과도 비슷할 것으로 분석”
- 장난감 자랑하다 신체 노출 의혹… 최현욱 사진 ‘빛삭’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