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 올해 급여 ‘1원’인 이유는?
허진무 기자 2024. 3. 8. 21:11
급여는 1원이나 상여는 9억8000만원
한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하이브의 총수인 방시혁 의장이 올해 급여로 ‘1원’을 받는다.
하이브는 8일 ‘2024년 사내이사 보수 계획’에 방 의장의 급여를 1원이라고 공시했다. 급여 산정 기준 항목에는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본 연봉은 1원으로 결정함”이라고 적었다.
방 의장의 올해 급여는 1원이지만 상여는 9억8000만원을 가져간다. 하이브는 “의장 단기성과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보상위원회에서 2023년 경영성과 및 평가지표에 따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해 급여 5000만원, 상여 3억원, 기타 근로스득 700만원을 받았다.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5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올해는 20억원의 보수를 받는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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