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뒤엔 손 여사가"…정치권 애도 물결
[뉴스리뷰]
[앵커]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엔 정치권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방현덕 기잡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조의에 이어,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관섭 / 대통령실 비서실장>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그렇게 저희들에게 지시하셨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민주화 운동과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전 대통령 뒤엔 항상 손 여사가 있었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가 함께 빈소에 잠시 머물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또 싸울 때는 같이 싸우시고 했던 대단한 분이셨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조문을 하고 손 여사의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하시면서 묵묵하게 그 곁을 지켜주셨던 민주화의 동지셨고 평생의 동반자이셨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고, 기자 시절 상도동 자택을 오갔던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손 여사 별세를 '3김 시대'의 종언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무성, 김덕룡 전 의원 등 YS 측근 '상도동계' 인사들도 빈소를 지켰습니다.
장례는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손 여사는 오는 11일 영결식 후 남편이 잠든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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