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닥터라, 파업때문에 돈이없네”…데이트앱 여성에 800만원 뜯은 4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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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하며 800만원을 뜯어낸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40대 여성에게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보내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하고 돈을 빌려달라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께까지 36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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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의사를 사칭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수백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7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40대 여성에게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보내 대학병원 의사를 사칭하고 돈을 빌려달라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께까지 36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SNS에서 찾은 다른 의사의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이닥터로 일하는 데 파업 때문에 제대로 (돈을) 못 받고 있다. 적금 만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 돈을 입금해달라” 등의 말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은 형사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경미한 범죄 신고에도 적극 수사해 추가적인 범죄 피해를 막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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