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홈 개막전 준비 끝!

(앵커)
2024 시즌 K리그가 개막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제주유나이티드는 홈 개막전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더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관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기습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던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입생인 이탈로가 그림같은 발리골을 터트리며 적지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습니다.

이길 경기는 비기고, 비길 경기는 지고 말았던 지난 시즌과는 확 달라진 제주의 모습이었습니다.

다가오는 홈 개막전은 필승 각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장 김학범 감독 체제 아래 의기투합하며, 기존 주축 맴버에 영입생들까지 짜임새 있는 전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마음가짐은 그 어느 때보다 달라졌습니다.

지난 시즌 26%에 불과했던 홈 승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김학범 제주Utd. 감독
사실 작년에 홈 경기가 조금 부족했었는데, 올해는 그것보다 더 많은 경기를 이겨서 홈 팬들이 즐거워하는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관중이 무려 90.4%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홈 개막전 예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단 역시 모레(10) 열릴 올시즌 첫 홈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좌석 구역별 전용게이트도 운영하는 등 쾌적한 관람 문화 조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사전 신청제를 실시하고, 주차 편의를 위한 임시주차장까지 마련했습니다.

원일권 /제주Utd. 홍보담당
저희 사무국 직원들도 팬 여러분들이 경기장을 방문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부릴 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주유나이티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최종 순위 9위로 다소 주춤했던 제주였지만, 팬들을 위한 겨우내 준비를 착실히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