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이별 선언 후 잠수탔더니...♥주상욱, 살려달라 프러포즈" (편스토랑)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차예련이 연애 시절 남편 주상욱에게 이별 통보 후 잠수를 타는 ‘밀당’으로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8일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과의 연애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차예련이 아는 동생에게 연애 고민 상담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7년 차인 차예련은 “연애 1년 반을 하고 결혼했는데 저한테 연애 상담을 진짜 많이 한다”라고 털어놨다. 

자신은 결혼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회피한다는 아는 동생의 고민에 차예련은 “당장 헤어지라”고 다소 극단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차예련은 아는 동생의 고민이 남편 주상욱과의 연애 시절 자신도 겪었던 고민이었다고 고백했다. 차예련은 “연애하는데 나는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오빠는 결혼할 마음이 없더라. 그냥 지금 당장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거다. 2년 정도 있다가 하자고 해서 ‘결혼할 마음 없으면 헤어지자’ 그러고는 휴대폰을 끄고 잠수를 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차예련은 “저는 밀당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밀당은 필요하다고 본다. 하루 이틀 생각할 시간을 줬다. 별로 안 힘들다고 하면 그냥 안녕인 거다. 12시간? 하루 만에 장문의 문자가 왔다. ‘죽을죄를 지었다. 죽을 것 같으니까 살려달라’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주상욱과 다시 만나게 됐다는 차예련은 “남편이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데 정말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나 좀 살려줘.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차예련은 차장금표 밥도둑 명란찜 요리를 공개하며 금손 실력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