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또 K리그 현장 찾는다, '이승우 뽑힐까' 수원FC-전북 경기 관전

이원희 기자 2024. 3.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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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56) 한국 대표팀 임시감독이 다시 한 번 K리그 현장을 찾는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황선홍 임시감독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수원FC와 전북현대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지켜볼 수원FC, 전북에는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많다.

수원FC-인천 경기는 조용형, 정조국 대표팀 코치가 관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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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K리그 경기를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가운데). /사진=뉴스1 제공
이승우. /사진=OSEN 제공
황선홍(56) 한국 대표팀 임시감독이 다시 한 번 K리그 현장을 찾는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황선홍 임시감독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수원FC와 전북현대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지켜본다.

한국은 이달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을 치른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고, 오는 2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펼친다. 황선홍호는 오는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18일부터 소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황선홍 감독은 K리그 현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도 지켜봤다. 2일에는 광주FC-FC서울 경기를 관전했다. 지난 달 16일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핵심 유럽파만 믿고 국내파는 철저히 배제한 클린스만 감독과 달리 황선홍 감독은 국내선수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지켜볼 수원FC, 전북에는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많다. 특히 전북에는 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멤버 김태환, 김진수, 박진섭, 문선민 등이 뛰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송민규도 있다. 송민규의 경우 지난 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울산HD와 경기에서 골도 터뜨렸다. 황선홍 감독은 이 경기도 지켜봤다.

또 수원FC에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있다. 파울루 벤투, 클린스만 전 감독으로부터 외면당했지만, K리그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K리그1 첫 시즌이었던 2022시즌 14골 3도움, 지난 시즌에도 10골 3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 골까지 터뜨렸다.

수원FC-인천 경기는 조용형, 정조국 대표팀 코치가 관전하기도 했다. 이승우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황선홍 감독. /사진=OSEN 제공
이승우(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인천 경기에서도 점검할 선수가 많다. 서울에는 공격수 조영욱, 수비수 김주성, 인천에도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해성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조용형, 정조국 대표팀 코치는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 울산HD의 경기를 관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득점왕 출신 주민규(울산)가 지난 설움을 딛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가 초히대 포인트다. 또 울산에는 조현우, 설영우, 김영권 등 대표팀 선수들이 뛰고 있다. 김천에도 미드필더 원두재 등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여럿 있다.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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