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가 아니었네?” 한국인이 가장 만족한 일본 여행지 어디 [여행가중계]
이번 여행가중계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만족한 일본 여행지’와 ‘한국인이 택한 벚꽃 여행지’ 두 소식 묶어 지금 출발합니다.
항공운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유임 여객 정기편 기준 항공 노선 중 간사이 공항(KIX) 운항 편 31만 6202편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른 말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행객이 대다수였다.
최근 1년 사이 일본을 다녀온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 도시는 사례 수가 많았던 교토•도쿄•삿포로•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 등 6개 지역이다. 그중 삿포로는 1000점 만점에 종합만족도 805점을 얻어 왕좌를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은 인기 여행지가 최북단인 홋카이도 지역부터 남쪽 끝인 오키나와까지 널리 퍼져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 온 외국인 여행자 82%가 서울 한 곳을 방문하는 것과 대조적인 양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한국 여행객부터 살펴보자.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통계에 따르면 올봄 가장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택한 벚꽃 여행지는 ‘어디든지(Everywhere)’였다.
이는 여행 날짜에 따라 가격별로 순위를 매겨 가장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스카이스캐너 검색 기능으로 목적지에 상관없이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한국인 여행객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어 6•7•8•9위에는 태국 방콕•대만 타이베이•베트남 다낭•베트남 냐짱이 순서대로 올랐다. 끝으로 필리핀 세부가 10위에 안착했다.
봄철 한국인 여행객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 검색 비중 중 3분의 1이 일본 주요 벚꽃 명소로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이었다. 또 올해 3월 한국인 여행객의 일본 여행 검색량은 전월 대비 47%나 증가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벚꽃 철을 알차게 즐기려는 수요를 체감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한국을 많이 찾아오는 국가는 대만(12%)이었다. 대만 역시 아리산 왕벚나무숲 등 벚꽃 명승지가 있다.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이른 1월부터 벚꽃이 피고 3월에는 져서 한국과 대만 각 개화 시기에 맞춰 여러 번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위에는 6%를 차지한 중국이 올랐다. 4•5•6•7위에는 태국•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이 올랐다. 올봄 한국을 찾아오는 상위 국가는 전부 아시아권으로 짧고 굵게 근거리 휴가를 떠나려는 여행 추세로 풀이한다.
8•9•10위는 영국•독일•미국 등 서양권 관광객이 순서대로 차지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은 손꼽히는 벚꽃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3월 해외 이용객이 한국을 검색한 비율은 작년 11월 대비 200% 증가했고,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랜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국내외로 벚꽃 여행을 떠날 때 다양한 벚꽃 명소를 한 번에 방문하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 ‘다구간 항공편 검색’ 기능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한 번에 최대 6개 여행 구간을 검색할 수 있어 여행 목적에 따라 최적의 항공편 조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여행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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