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서구을 경선서 '친명' 양부남 승리‥ 비례 현역 김경만 탈락

광주 서구을 총선 출마 선언하는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양부남 전 고검장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광주 서구을 지역 경선에서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인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승리했습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주 서구을 경선 개표 결과 양부남 후보가 1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의 3자 경선에서 승리한 양 위원장은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하는 등 '친명계' 인사로 분류됩니다.

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로, 민주당은 이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뒤, 100%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양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윤 후보,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168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