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청주공항, 이용객 규모 대구공항 추월...인프라 개선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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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선이 늘면서 지난 1월과 2월 두달간 이용객이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공항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는 78만 명을 넘었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청주국제공항의 코로나 전후 이용객 회복율은 123%로, 다른 지방 공항들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납니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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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국제선이 늘면서 지난 1월과 2월 두달간 이용객이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공항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이 지역의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타당한 근거를 갖춰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는 78만 명을 넘었습니다.
57만여 명이 다녀간 대구공항보다도 20만 명 이상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픽>
특히 국제선의 경우 두 달 사이에만 지난 한 해 청주공항의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절반을 넘어섰고,
1월과 2월 모두 개항 이래 역대 최다 국제선 이용객 수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이용객이 증가한 국내 유일한 공항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청주국제공항의 코로나 전후 이용객 회복율은 123%로, 다른 지방 공항들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수도권의 이용객이 집중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픽>
2022년과 23년,청주공항의 전체 이용객 중 충북권 이용객은 10%대에 머물렀고, 60 ~ 70%는 서울·경기와 대전·충남 권역의 이용객들입니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뜻으로, 노선의 다변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국제 노선은 6개국 9개 노선.
올해 안으로 8개국 14개까지 국제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인데,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와 몽골 등은 국가간 합의에 따라 지방공항에 노선 배정이 예정돼 있어, 충청북도는 해당 노선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미 / 충청북도 공항지원팀장
"경쟁력을 이용해서 저희가 인도네시아 발리와 같은 신규 노선들의 운수권 부분들을 청주공항에 배분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는 것을 저희가 어필을 해서..."
이용객 급증에 따라 청주공항인프라 개선도 시급해진 상황입니다.
이번 총선 대부분 후보들의 공약에 민간활주로의 신설과 여객터미널 확충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이 주요 정당의 총선 대표 공약으로 확정될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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