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의식 잃은 운전사, 교통단속 나선 경찰이 구해

최윤영 2024. 3. 8.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통 단속을 나섰던 경찰이 트럭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70대 운전사를 구해 화제입니다.

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오전 9시 50분쯤 경남경찰청 112 상황실에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안전지대에 트럭 1대가 불법 주차돼 교통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잠시 후 신고받고 출동한 진해경찰서 용원지구대 소속 김무경 경위와 강민성 순경은 시동이 걸린 채 차주가 보이지 않는 10t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 트럭 / 경남경찰청 유튜브 캡처.

교통 단속을 나섰던 경찰이 트럭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70대 운전사를 구해 화제입니다.

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오전 9시 50분쯤 경남경찰청 112 상황실에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안전지대에 트럭 1대가 불법 주차돼 교통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잠시 후 신고받고 출동한 진해경찰서 용원지구대 소속 김무경 경위와 강민성 순경은 시동이 걸린 채 차주가 보이지 않는 10t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건강 이상, 극단적 선택 시도, 사고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며 차로 향했고, 운전석과 보조석 앞 공간에서 쓰러진 트럭 운전사 A(72)씨를 발견했습니다.

김 경위는 "A씨가 '시…임장(심장이 아프다)'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앓는 것을 보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전신 마사지를 했다"고 8일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매년 1회씩 소방관을 초청해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데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119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습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