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8R까지 0골→5골 1도움' 맨유 호일룬, 2월 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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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PL)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은 2024년 2월의 EA SPORT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 상을 받은 최초의 덴마크 선수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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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덴마크 선수 타이틀
2월에만 5골 1도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PL)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은 2024년 2월의 EA SPORT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 상을 받은 최초의 덴마크 선수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일룬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7,390만 유로(약 1,065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호일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에서는 골 맛을 봤지만, PL 무대에서는 득점이 없었다.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0골 공격수라는 조롱을 당했다. 간절했던 첫 골은 PL 19라운드에서 나왔다. 호일룬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PL 데뷔골을 작렬했다. 이후 훨훨 날기 시작했다. 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빌라 그리고 루턴 타운을 상대로 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2월에만 5골 1도움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에 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호일룬은 함께 후보에 오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로드리고 무니즈(풀럼), 부카요 사카(아스널) 그리고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호일룬은 "정말 기쁘다. 후보에 올랐던 다른 경쟁자들 중에 내가 이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항상 자신감이 있다고 말하곤 한다. 물론 득점을 하고 경기에 들어가면 조금 더 탄력을 받는다. 컨디션이 좋고 흐름이 좋은 날엔 빨리 다음 경기가 오길 바랄 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월에 터트린 5골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골은 무엇일까. 호일룬은 "모든 종료이 골을 넣었지만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가슴으로 넣었던 골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좋은 흐름에 있을 때는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호일룬은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6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루턴 타운전 멀티골을 터트린 이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호일룬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뤼트 판 니스텔로이, 에릭 칸토나와 함께 리그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좋은 폼은 이어지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달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이 근육 부상으로 토요일에 열리는 맨유와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2~3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호일룬은 풀럼, 노팅엄 포레스트(FA컵),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결장했다. 다가올 에버턴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예상은 없다.
[이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8월 :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9월 :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10월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1월 :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월 :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1월 : 디오고 조타(리버풀)
2월 :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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