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막바지 꽃샘추위... 전국 아침 기온 영하

조유미 기자 2024. 3.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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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9~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를 밑돌며 막바지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주말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춥겠다고 8일 밝혔다. 10일까지 찬 공기가 남하해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도 이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최저 영하 3도, 최고 7도를 보이겠다. 전날까지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아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9일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순간 초속 15~20m 안팎으로 강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

9~10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기간 미세 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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