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빛' 비카리오의 '후배 사랑'...토트넘 유망주 응원+특별 레슨 진행

김아인 기자 2024. 3. 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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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유스팀 선수들을 챙기며 '빛'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비카리오는 롭 버치 골키퍼 코치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 동료 골키퍼 조쉬 킬리의 경기를 보기 위해 내셔널리그(5부 리그)의 바넷과 로치데일의 경기가 열린 더 하이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카리오가 지난 1월 중순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 골키퍼들을 대상으로 버치 코치와 함께 특별한 레슨을 제공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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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스 골키퍼 조쉬 킬리, 5부 리그 바넷 임대 중
비카리오, 골키퍼 코치와 응원차 경기장 방문
유스팀 골키퍼 훈련 특별 레슨도 진행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유스팀 선수들을 챙기며 '빛'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비카리오는 롭 버치 골키퍼 코치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 동료 골키퍼 조쉬 킬리의 경기를 보기 위해 내셔널리그(5부 리그)의 바넷과 로치데일의 경기가 열린 더 하이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킬리는 토트넘 U-23팀에서 뛰고 있는 아일랜드 출신 골키퍼 유망주다. 지난 겨울 바넷으로 단기 임대를 떠났는데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클린 시트를 성공시켰다. 바넷은 올 시즌 21승 5무 11패를 거두며 승점 68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투(4부 리그)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비카리오와의 친분이 있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킬리는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비카리오와 훈련할 기회가 있었다. 또 프리 시즌에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동료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 브랜든 오스틴, 알피 화이트먼과 훈련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비카리오에게 레슨을 받기도 했다. 매체는 비카리오가 지난 1월 중순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 골키퍼들을 대상으로 버치 코치와 함께 특별한 레슨을 제공했다고 알렸다. 비카리오는 당시 유스 코치들이 주최한 훈련 세션에서 9세 이하부터 21세 이하 골키퍼까지 모두 관찰하고 지도했다. 이어 분석실에서 전술적인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당시 아카데미 골키퍼 코치 딘 브릴은 비카리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저녁 시간을 기꺼이 포기하고 아카데미 골키퍼들의 발전을 도와준 비카리오와 버치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들이 어린 골키퍼들에게 준 조언과 지도는 매우 귀중했다“고 이야기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최고의 영입생이다. 지난 시즌까지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 중이었다. 엠폴리 소속으로 39실점만을 내준 비카리오는 지난 여름 토트넘에 1900만 유로(약 270억 원)로 합류했다. 오랫동안 골문을 지킨 레전드 위고 요리스 대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비카리오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첫 시즌임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완벽하게 적응했다. 매 경기 비카리오의 활약은 눈부셨다. 출중한 빌드업 능력은 물론 긴 팔다리를 이용해 놀라운 선방 쇼를 펼쳤다.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비카리오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골문을 단단히 막았다. 현재까지 25경기에 출전해 77번의 선방을 해냈고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도 6번이나 올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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