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용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송도에서 죽겠다”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이른 시일안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지역의 커뮤니티에 ‘송도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죽어도 송도에서 죽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와 불출마 사이에서 생애 가장 긴 시간이 필요했다”며 “송도는 저의 공직생활의 전부였다”고 했다. 이어 “송도 주민만을 보고 걸어가려고 한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에서 던져주는 인물을 뽑지 말고, 주민을 위해, 송도를 위해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연수구을 3자 경선 후보까지 올랐으나, 발표 4일 만에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해 경선 배제 조치됐다.
또 김 예비후보는 본인을 향한 국민의힘 공관위의 경선 배제 조치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송도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김진용을 배제한 선거는 송도주민을 무시한 정당의 횡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송도주민이 송도의 주인이라는 것을 이번 선거에서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김진용을 당선시키는 선거 혁명을 이뤄달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연수구을 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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