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네팔인 수백명 취업사기에 속아 러서 우크라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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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네팔 남성들이 해외 일자리인 줄 알고 지원했다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수십명에서 수백명으로 추정되는 인도인들이 군 보조원 혹은 보안 요원이라고 소개된 일자리에 지원한 뒤 의사에 반해 러시아에서 최전선으로 보내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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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도와 네팔 남성들이 해외 일자리인 줄 알고 지원했다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수십명에서 수백명으로 추정되는 인도인들이 군 보조원 혹은 보안 요원이라고 소개된 일자리에 지원한 뒤 의사에 반해 러시아에서 최전선으로 보내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인도 펀자브주 출신이라는 7명의 인도인이 새해에 관광객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붙잡혀 벨라루스로 이송돼 구금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한 남성은 "경찰이 우리를 러시아 당국에 넘겼고, 이들은 우리에게 문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이제 그들은 우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싸우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들 인도인과 네팔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들은 러시아에 도착해 러시아로 쓰인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당하고 여권을 빼앗긴 후에야 그들이 러시아군에 1년간 복무하기로 했고 이를 피할 길은 감옥에 수년간 수감되는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김은진
영상: 로이터·AFP·가디언·X @RahulSe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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