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법률 호위무사... 양부남, 광주서을 경선 승리

주희연 기자 2024. 3.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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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스1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을 경선에서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리했다.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법률위원장을 맡아 이 대표 사법 대응 전반을 관리했다.

민주당 강민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광주 서구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과 김경만(비례) 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인 경선을 치른 결과다. 광주 서을은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됐다.

양 위원장 경선 승리로 당 안팎에선 ‘이재명 변호인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에서 탈락했던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도 하루 만에 결정이 번복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과 위증 교사 혐의 사건 변호인단에 합류한 박균택 변호사도 광주 광산갑에서 현역 이용빈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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