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법리스크 총괄’ 양부남, 광주서을 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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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친명(親이재명)계 원외 인사인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리했다.
광주지검장 및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지난 7~8일 시민여론조사 100%로 치러진 경선 결과, 양 위원장은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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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변호사’ 박균택도 광주 본선行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 20% 가산점 받아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친명(親이재명)계 원외 인사인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리했다. 광주지검장 및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당 법률위원회 수장이자 이재명 대표의 ‘재판 리스크’를 관리해온 인물로도 꼽힌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8일 시민여론조사 100%로 치러진 경선 결과, 양 위원장은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제치고 승리했다. 국민의힘에선 김윤 전 대우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이 공천을 받았다. 다만 광주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민주당 경선 승리가 사실상 본선 승리로 직결된다.
광주 서구을 현역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다. 민주당에선 ‘현역 탈당’에 따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앞서 광주 광산갑 경선에서도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변호를 맡은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현역 이용빈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다. 박 특보와 양 위원장 모두 ‘고검장 출신 정치신인’으로 분류돼 20% 가산점을 받았다.
한편 서울 서대문갑 공천심사에서 탈락했던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예비후보도 같은 날 경선 후보에 올라 논란이 됐다. 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동아 변호사 등 3인을 ‘청년경선특구’ 서대문갑 예비후보로 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전날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언론에 공식 발표한 3인은 권지웅·김규현·성치훈 후보였다. 그러나 다음 날 성치훈 후보는 돌연 빠지고 김동아 후보가 구제를 받았다. 전략공관위는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문제제기와 요구에 따라 재심사한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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