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부남, 광주 서구을 민주당 후보로 결정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8일 광주 서구을 민주당 총선 후보로 결정됐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광주 서구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양 위원장은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양 위원장은 김윤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맞붙게 됐다.
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이에 따라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경선은 지난 7~8일 100% 시민여론조사로 진행됐다. 강 부위원장은 “전략선거구는 재심이 없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구 8곳 중 마지막 남은 경선지는 서구갑이다. 현역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오는 10~12일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선관위는 4·10 총선과 함께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지역 5곳의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강원 양구군 김규호 후보, 전북 남원 제2선거구 임종명 후보, 경남 창원 제15선거구 김진옥 후보, 충북 제천 마선거구 이정현 후보, 충남 부여 가선거구 노승호 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북 전주 제3선거구는 상대 후보의 자격 상실로 정종복 후보가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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