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추적 난항… 은행 50m 앞엔 치안센터

박하늘 기자 2024. 3.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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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은행 강도사건의 용의자가 CCTV에 확인이 되지 않아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현금 1억 2000여만원을 강취해 달아났다.

대낮에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에 주민들도 술렁였다.

강도가 침입한 은행에 불과 약 50m 거리에는 경찰 치안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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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아산]아산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은행 강도사건의 용의자가 CCTV에 확인이 되지 않아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현금 1억 2000여만원을 강취해 달아났다.

당시 은행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다. 경비 직원은 없었다.

강도는 이들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았으며 남자직원에게 여성직원들을 포박케 했다.

이어 강도는 남자 직원의 자동차 키를 빼앗아 차량을 운전해 도주했다.

이 차량은 은행과 1㎞ 가량 떨어진 하천 변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CCTV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용의자가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확인하고 있다. 차량이 발견된 지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낮에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에 주민들도 술렁였다. 강도가 침입한 은행에 불과 약 50m 거리에는 경찰 치안센터가 있다. 은행 비상벨은 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사건이 발생한 마을 주민 박모(75) 씨는 "강도 사건에 주민들도 다들 놀랐다"며 "선장치안센터가 본점과 지척이지만 근무 인력이 줄어 평소에도 치안이 불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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