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 100g에 6,480원" 반값 한우 풀리자 오전에 동났다
【 앵커멘트 】 사과·배부터 신선채소까지, 요즘 장 보면서 뭐 하나 집기가 무섭죠. 그래서 할인행사가 있으면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데, 오늘은 등심과 불고기 등을 최대 50% 싸게 파는, 이른바 '반값' 한우가 등장했습니다. 오늘 판매할 물량이 순식간에 동나기도 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시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
별도로 설치된 한우 매대가 텅 비어 있습니다.
▶ 현장음 : "오늘 행사 물량(판매는) 모두 종료됐습니다."
1등급 등심은 100g에 약 6,400원, 불고깃감과 국거리는 2천 원 대에 진열됐던 곳입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매장에서 준비한 하루 물량 400kg은 약 3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몰려 서너 시간 만에 판매가 끝났습니다.
▶ 인터뷰 : 송현아 / 충남 천안시 동남구 - "(하나씩 고르고) 다시 가서 보니까 너무 싼 거예요. 그래서 다시 갔더니 이미 끝났다고 하셔서 좀 아쉽네요."
정부는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 지원을 위해 한우자조금과 농협 자금을 활용해 한우 가격을 낮췄습니다.
품목은 등심과 불고기, 국거리류 3가지로, 할인 행사는 오는 일요일까지 전국 400여 곳의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어제) -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면서도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 행사를 시작합니다."
정부는 이달 하순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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