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여성, 하루 63명씩 전쟁 사망…이중 37명이 어머니들

김재영 기자 2024. 3.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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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하마스 분쇄 전쟁이 만 5개월 동안 진행되어온 가자 지구에서 하루에 63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8일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당국이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말했다.

유엔 산하 중근동 팔 난민 구호처(UNRWA, 운라)는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가자 여성들이 끝없이 이 잔인한 전쟁의 쇠망치에 두들겨 맞고 있다"고 말하며 이 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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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관련 사망자 3.1만 명 육박한 가운데 여성 최소 9000명
[라파=AP/뉴시스] 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칸유니스 희생자들의 시신을 공동 매장하고 있다. 2024.03.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의 하마스 분쇄 전쟁이 만 5개월 동안 진행되어온 가자 지구에서 하루에 63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8일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당국이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말했다.

유엔 산하 중근동 팔 난민 구호처(UNRWA, 운라)는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가자 여성들이 끝없이 이 잔인한 전쟁의 쇠망치에 두들겨 맞고 있다"고 말하며 이 같이 지적했다.

전쟁 153일 째인 7일까지 가자 보건부 발표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3만900명을 육박한 가운데 적어도 9000명의 가자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고 운라는 말했다.

또 건물 잔해 더미에 깔려 사망했으나 시신이 수습되지 못한 사망자가 수천 명을 헤아려 여성의 실제 사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라는 "평균해서 가자에서 매일 63명의 여성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37명이 어머니들로 가족들을 뒤에 남기고 세상을 등졌다"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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