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탁 나올까' 황선홍 감독, 3월 A매치 앞두고 K리그 점검 이어간다

김영훈 기자 2024. 3. 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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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에 새로운 얼굴이 나올까.

3월 A매치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팀을 맡게 된 황선홍 감독이 이번 주말에도 K리그 현장을 방문해 선수 점검에 나선다.

결국,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되 5월초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을 임시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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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 새로운 얼굴이 나올까. 3월 A매치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팀을 맡게 된 황선홍 감독이 이번 주말에도 K리그 현장을 방문해 선수 점검에 나선다.

'뉴스1' 은 "8일 축구계 따르면 황선홍 임시 감독과 마이클 킴(김영민) 수석코치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수원FC와 전북현대의 경기를 관람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김천상무와 울산HD의 경기에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 정조국, 조용형 코치가 지켜볼 예정이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10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맞대결도 챙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지난달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재편했고 새로운 감독 선임에 나섰다.

당초 전력강화위원회는 정식 감독 선임에 초점을 맞췄으나, 3월 A매치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후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결국,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되 5월초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을 임시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황선홍 감독은 4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A대표팀 임시 감독직까지 맡게 되며 책임감이 두 배로 늘어났다.

황선홍 감독과는 마이클 킴 수석코치를 비롯해 정종국, 조용형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함께 3월 A매치 2연전을 이끈다.

같은 기간 23세 연령별 대표팀은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과 최종 점검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23세팀은 황선홍 감독을 대신해 명재용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황선홍 감독은 A대표팀 선수단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K리그가 공식 개막을 알린 가운데 황선홍 감독은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1라운드를 방문했고, 같은날 정조국 코치는 울산과 포항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으로 향했다.

이어 2일에는 광주로 넘어가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지켜보며 3월 A매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번 K리그 2라운드 현장까지 방문해 리그 내 선수들을 계속해서 점검 및 파악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3우러 A매치 소집 명단이 공개되는 가운데 깜짝 발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는 주민규(울산), 유럽 무대에서 점차 적응하고 있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베헤 비스바덴), 권혁규(세인트 미렌) 등 새로운 태극전사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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