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레드카펫' 29일 막 내린다…새 시즌 차기 MC는

조연경 기자 2024. 3.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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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뒤를 이을 차기 MC는 누가 될까.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이 원래 예정된 한 시즌을 마치고 이달 말 막을 내린다.

'레드카펫'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26일 '레드카펫' 마지막 녹화가 있을 예정이며, 이날 녹화 분은 29일 '더 시즌즈' 네 번째 시즌의 마지막 회로 방송된다. 마지막 회는 네 번째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그동안 '더 시즌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구성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막을 내리지만, 제작진은 차기 MC와 함께 '더 시즌즈' 다음 시즌을 이어나갈 계획.

'더 시즌즈'는 음악방송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해 각 시즌별로 MC가 바뀌는 색다른 방식으로 박재범, 최정훈, AKMU (악뮤)에 이어 이효리까지 4인 4색의 다채로운 시즌을 선보였다.

때문에 차기 MC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차기 MC는 이전 MC들 못지않은 화제성과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인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더 시즌즈' 네 번째 시즌인 '레드카펫'은 데뷔 26년 차인 이효리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단독 MC를 맡아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스타 제니부터 한국 블루스 음악의 대모인 한영애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이에 '레드카펫'은 첫 주 KBS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화제성 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고, 국내 OTT 웨이브의 1월 첫 주 주간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는 전 시즌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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