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수련제도 토론회 열어‥"교육전담전문의 도입해야"

지윤수 gee@mbc.co.kr 2024. 3.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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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가 수련 기간에 충분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전담 전문의'를 도입하는 등 수련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지도 전문의는 전체 근무 시간의 40%를 전공의 수련 교육에 할당하고 있다"며 "밀착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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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토론회'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공의가 수련 기간에 충분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전담 전문의'를 도입하는 등 수련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이선우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공의들이 임상 역량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지도 전문의는 전체 근무 시간의 40%를 전공의 수련 교육에 할당하고 있다"며 "밀착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양승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수석부원장은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고, 제도 변화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인 전공의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재균 전남대 외과 교수는 "지역별 교육 훈련센터 건립 등 국가적 투자를 통해 전공의 과정 후에도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전공의들이 공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련병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813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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