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오재현 펄펄 난 SK, ‘홈 분위기’ 정관장 꺾고 EASL 파이널 포 결승 진출 [MK세부]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3. 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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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와 오재현이 펄펄 날며 다시 한 번 우승을 눈앞에 뒀다.

SK는 워니(38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괴력, 그리고 오재현(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신들린 3점슛에 힘입어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SK는 오재현-안영준-허일영-윌리엄스-워니가 선발 출전했다.

워니의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더한 SK, 전반을 45-4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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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와 오재현이 펄펄 날며 다시 한 번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서울 SK는 8일(한국시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의 훕스 돔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4강전에서 94-79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SK는 워니(38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괴력, 그리고 오재현(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신들린 3점슛에 힘입어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리온 윌리엄스(11점 12리바운드)와 안영준(13점 4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자밀 워니는 EASL에서도 최고였다. 사진=EASL 제공
이로써 지난 터리픽12, 챔피언스 위크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얻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2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자밀 윌슨(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리고 최성원(11점)과 렌즈 아반도(11점 3리바운드) 등 모든 선수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결국 3/4위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SK는 오재현-안영준-허일영-윌리엄스-워니가 선발 출전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최성원-정효근-윌슨-카터가 선발 출전했다.

SK는 1쿼터 윌슨을 앞세운 정관장의 화력에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워니를 시작으로 오재현이 중심을 잡았고 안영준이 내외곽을 오가며 흐름을 되찾았다. SK는 윌리엄스의 앤드원, 그리고 오재현의 종료 직전 3점슛으로 23-26, 3점차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오재현은 신들린 듯한 3점슛 감각을 자랑하며 정관장의 허를 찔렀다. 사진=EASL 제공
SK의 2쿼터 시작은 순조로웠다. 윌리엄스의 점퍼를 시작으로 오재현의 3점슛, 그리고 안영준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이어졌다. 아반도의 3점슛으로 잠시 분위기가 바뀐 듯했지만 최원혁과 워니의 3점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워니의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더한 SK, 전반을 45-40으로 끝냈다.

워니는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최고였다. 정관장의 골밑을 노골적으로 공략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재현 역시 힘을 더했다. 3점슛 컨디션은 최고였고 적절한 패스로 SK의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윌슨과 카터, 그리고 아반도가 나선 정관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3점슛까지 더한 워니를 막아낼 수 없었다. 결국 SK가 3쿼터를 67-58, 9점차로 리드했다.

4쿼터 역시 SK가 주도권을 쥐었다. 워니의 림 어택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정효근의 연속 3점슛에 잠시 흔들렸지만 워니의 원맨쇼가 이어지며 결국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종료 직전 안영준의 덩크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SK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결승으로 올라섰다.

안영준은 EASL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사진=EASL 제공
세부(필리핀)=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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