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북부 구호품 전달 수차례 좌절...20명 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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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최근 수 차례 진입하려고 했지만 보안 등을 이유로 실패했다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자지구 북부로 향하던 세계식량계획의 구호품 트럭 14대가 가자지구 남·북부를 가르는 와디가자 검문소에서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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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최근 수 차례 진입하려고 했지만 보안 등을 이유로 실패했다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자지구 북부로 향하던 세계식량계획의 구호품 트럭 14대가 가자지구 남·북부를 가르는 와디가자 검문소에서 가로막혀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트럭을 3시간 정도 세워둔 채 검문하다 결국 트럭을 돌려보냈다고 유엔 측은 전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난달에도 두 차례에 걸쳐 가자지구 북부로 구호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어린이와 노인 등 20명이 굶주림과 탈수를 겪으며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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