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안나린, 블루베이 2R 공동 선두…최혜진 1타차 3위 [LPGA]

하유선 기자 2024. 3. 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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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차가 된 안나린(28)과 최혜진(24)이 중국 하이난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다.

안나린은 8일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2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슈멜젤은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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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이 LPGA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골프대회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차가 된 안나린(28)과 최혜진(24)이 중국 하이난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다.



 



안나린은 8일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달러) 2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써낸 안나린은 전날보다 19계단 뛰어오른 공동 1위로, 세라 슈멜젤(미국)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오후 늦게 티오프한 안나린은 10번홀(파4) 버디로 시동을 걸었고, 13번과 17번홀(이상 파4) 버디를 솎아냈다.



후반 들어 1번홀(파4)부터 5번홀(파4)까지 5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한때 단독 1위를 질주한 안나린은 일몰 직전에 다소 주춤했다. 8번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슈멜젤과 공동 선두가 됐고, 9번홀(파4) 파로 마무리했다.



 



안나린은 2021년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합격으로 2022년에 정식 데뷔했다. 루키 시즌 치른 JTBC 클래식 단독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고, 2021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22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두 차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단독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단독 3위(8언더파 136타)로 선두와는 1타 차이다.



LPGA 투어에서 여러 번 준우승 경험이 있는 최혜진 역시 LPGA 투어 첫 우승 도전이다.



 



올해 '아시안 스윙'에서 분위기가 좋은 슈멜젤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종전으로는 공동 8위로 마쳤고, LPGA 투어 통산 9번째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슈멜젤은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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