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바이든은 미국의 수치"…국정연설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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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국정연설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국정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을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을 두고 그와 비교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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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정연설서 "푸틴에 머리 조아리지 않겠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국정연설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국정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을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을 두고 그와 비교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시작하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연설했던 1941년 상황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전례 없는 전환점에 직면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루스벨트는 휠체어를 탄 채로 미국을 대공황에서 일으켜 세웠다"라며 "반면 바이든은 인류를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미친 사람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루스벨트는 소련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함께 평화를 위해 싸웠지만 바이든은 적극적이고 끈질기게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루스벨트는 파시스트에 맞서 싸웠지만 바이든은 그들을 위해 싸운다"라며 "바이든은 미국의 수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을 언급하며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장담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임자'라고 지칭하며 "내 전임자는 푸틴에게 머리를 조아렸다"라며 "나는 푸틴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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