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끝날 뻔했다' 메시 정강이 향한 살인 태클...소리 지르며 고통 호소, 팬들 '6개월 출장 정지' 요구

신인섭 기자 2024. 3. 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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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살인 태클을 당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내슈빌과 2-2로 비겼다.

한편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올 시즌도 여전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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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내슈빌과 2-2 무
메시, 상대 태클에 정강이 밟혀
메시, 올 시즌 4경기 4골 1도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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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살인 태클을 당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내슈빌과 2-2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14일 열린다.

바르셀로나 트리오가 출격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가 최전방 투톱에 배치됐고,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중원에서 이들을 지원 사격했다. 이날 경기 조르디 알바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내슈빌이 먼저 웃었다. 전반 4분 제이콥 샤펠버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샤펠버그는 후반 1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것은 메시였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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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자칫 패할 수 있던 상황, 마이애미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5분이 흘렀을 무렵 부스케츠가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1차전은 2-2로 마무리됐다.

이날 마이애미 팬들은 한차례 가슴이 철렁한 일이 있었다. 후반 32분 메시가 루카스 맥노튼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맥노튼에게 정강이를 밟히는 일이 발생했다. 메시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경기장 바닥을 치며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크게 아파했다.

다행히 메시는 곧바로 치료를 받고 일어났다. 약 1분 동안 마이애미 팬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그러나 마이애미 벤치와 일부 선수들은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도 꺼내 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더 선'이 공개한 팬 반응에 따르면 한 팬은 "이런 선수는 6개월 동안 출전 정지돼야 한다"며 분노했고, 또 다른 팬은 "저 심판은 광대야, 저게 어떻게 레드카드가 아니지?"라며 심판을 향해 화를 냈다.

한편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올 시즌도 여전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개막한 미국매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1도움을 적립환 메시는 2, 3라운드에서 3골을 터트렸고, 이날도 한 골을 추가하며 모든 대회 4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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