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낙생고 슈터 조성원의 힘들었던 순간

해남/배승열 2024. 3.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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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의 활약에도 낙생고는 웃지 못했다.

조성원은 "농구를 시작하고 지금 가장 힘든 순간이다.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 마음처럼 몸이 안 움직인다. 반대로 작년 추계 대회가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 부상으로 예선부터 함께 못했는데, 팀이 팀워크를 앞세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보고 느꼈다. 올해도 팀이 높을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목표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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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조성원의 활약에도 낙생고는 웃지 못했다.

낙생고는 8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2일차 B조 예선 제물포고와 경기에서 72-86으로 패했다.

낙생고 3학년 조성원(187cm, G.F)은 이 경기에서 40분 동안 24점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조성원은 "대회를 앞두고 많은 연습경기에서 좋지 못했다. 그래도 연습경기니깐 신경 쓰지 않고 준비한 것을 집중해서 하자고 이야기 나눴다. 승리해서 결선 진출을 확정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경기를 말했다.

조성원은 발등에 작은 통증이 남아있다. 아직 회복 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팀을 위해 장점인 슛을 마음껏 선보였다.

조성원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슛 자세를 교정했다. 2학년 때는 세트슛, 무빙슛 등 슛을 더 간결하고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슛 외에도 다양한 옵션을 가질 수 있게 연습 중이다. 코치님들도 그런 부분을 원하신다"고 답했다.

처음 농구 클럽에서 공을 잡은 조성원은 농구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홍대부중에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조성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클럽에서 농구의 재미를 느꼈다. 중학교를 찾아가 테스트를 봤다. 농구를 시작하고 유기상(LG) 선수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따라 하려고 한다. 유기상 선수를 닮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개인적인 각오를 전했다.

조성원은 "농구를 시작하고 지금 가장 힘든 순간이다.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 마음처럼 몸이 안 움직인다. 반대로 작년 추계 대회가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 부상으로 예선부터 함께 못했는데, 팀이 팀워크를 앞세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보고 느꼈다. 올해도 팀이 높을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목표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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