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간호법, 정부 의료 개혁 틀 안이면 논의 가능"

국민의힘은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료 개혁 전반을 논의하며 그 안에서 다루겠단 거라면 함께 머리를 맞댈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오늘(8일) 입장문에서, 새로운 간호법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의료 강화, 필수 의료 육성'이라는 의료 개혁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제도화 방안에 대해선 간호계와 의료계, 보건 전문가와 의료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간호법은 기존 의료법에서 간호 인력의 자격과 업무 등을 떼어내 별도로 규정하는 게 핵심인데, 지난해 4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뒤 재의결되지 못하고 최종 폐기됐습니다.

앞서 간호협회는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더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논란의 여지를 없앤 새로운 간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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