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팀 제물포고' 주장 김시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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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달라진 팀 전력.
제물포고 주장 3학년 김시온(180cm, G)은 선발로 나와 40분을 모두 뛰며 15점 10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첫 경기라 많이 긴장했다"고 입을 연 김시온은 "준비한 대로 경기가 흐르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렸다.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쳐서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인천안산초에서 처음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김시온은 이후 안남중, 제물포고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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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작년과 달라진 팀 전력. 김시온은 팀을 생각한다.
8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2일차 낙생고와 제물포고 B조 예선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86-72로 제물포고가 승리했다. 제물포고는 대회를 승리고 시작했고, 패배한 낙생고는 예선 성적 1승 1패가 됐다.
제물포고 주장 3학년 김시온(180cm, G)은 선발로 나와 40분을 모두 뛰며 15점 10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경기라 많이 긴장했다"고 입을 연 김시온은 "준비한 대로 경기가 흐르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렸다.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쳐서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김시온은 2학년 때도 선배 구민교(성균관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험을 쌓았다. 고교 에이스였던 구민교가 졸업 후 제물포고는 작년과 다른 농구를 선보였다. 그 중심에는 김시온이 있다.
김시온은 "코치님께서 올해는 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코트 안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 같이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동계 훈련을 제주도, 부산, 울산 등을 다니면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체력이 좋아진 것을 느끼면서 괜찮은 분위기로 동계 훈련을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안산초에서 처음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김시온은 이후 안남중, 제물포고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제물포고 김영래 코치는 "(김)시온이는 순하다. 코트 안에서는 더 다부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시온은 "평소에도 말수가 적고 소심한 편이다. 하지만 주장이고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면 안 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코트 안에서 팀원들과 많이 이야기 하고 밝아지려고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농구를 시작하고 작년에 처음 상(왕중왕전 어시스트)을 받았다. 또 작년 첫 대회도 팀이 입상으로 시작했다. 근래 농구를 시작하고 좋은 순간이 많았다"며 "앞으로 팀을 위해, 팀을 살려주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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